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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체경직이란? 사망했을 때 어떻게 시체가 변화될까?
    법의학에 대한 정보 2020. 5. 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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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시체의 변화

    1. 시체경직 : 시강 (시선강탈 아닙니다.)

    사망 후 근육은 일단 이완되었다가, 얼마 후에 강직이 일어나고 관절의 굴곡이 곤란해지고

    각 관절은 사망시의 체위대로 고정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시체경직 또는 시강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만약 개체가 사망(시체) → 신경자극 없음 → 근육이 이완, 근육의 긴장이 사라짐

    →일정시간 후 다시 경직하게 됨.

    시체 경직은 일정시간 후 부패가 진행되면서 다시 경직이 풀립니다. (근육이 다시 이완되는 겁니다.)

    발생 기전은 근육의 단백질인 actin, myosin 단백질과 ATP, ADP의 에너지 대사가 관여되어 있습니다.


    시체경직은 시체를 움직일 경우 시체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 즉 시체를 돌려도

    시체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중력에 영향을 받아도 근육이 움직이지 않음)


    시강의 순서는 보통 사망 후 2시간 이후부터 경부(턱관절)부터  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리로 점차적으로 

    밑을 향해 변화합니다. 

    그리고 시강은 기후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합니다. 여름철같은 경우에는 더워서 24시간 정도만 지나도

    시강이 풀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봄/가을 같은 경우에는 48시간 정도 

    마지막으로 겨울은 4일에서 7일 정도 지나야 사후경직이 풀립니다. 


    2. 시체경직과 사후경과시간의 연관성

     사후경과시간

    시체 경직 정도 

     3~6시간 

    시체가 경직됨 

     6~12시간

    시체경직이 신체 전체근육으로 퍼지게 됨 

     18~36시간

    시체경직이 완성 


    3. 사후경과시간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시체경직의 시작과 지속기간은 온도에 영향을 받고 사망직전의 육체활동이기도 합니다.

    온도가 낮을수록 속도가 느려지고 심한 운동이나 격한 운동을 할 경우 경직이 빨라지게 됩니다.


    시체가 따뜻하고 이완 : 3시간 이내 사망

    시체가 따뜻하고 경직 : 3~8시간 사이에 사망

    시체가 차고 경직 : 8시간 ~36시간 사이에 사망

    시체가 차고 이완 : 36시간 전에 사망

    위 내용은 대략적인 내용이며, 이렇게만 판단하지 않고 다른 영향들도 생각하여 계산합니다.

    이는 아무런 조건에 관계없이 정해진 것이므로 확실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4. 다른 장기에도 경직이 일어날까요 ?

    골격과 근육으로 구성된 모든 장기 및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 : 심실이 수축하게 됩니다. (좌심실 비대칭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심장의 무게를 고려해야 합니다.)

    홍채 : 수축과 확대가 변형되어 좌우 홍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음낭, 정낭, 전립선 근육의 수축 : 요도에서 정액이 배출

    (사망 전 성행위와 오르가즘이 있었던 것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 감전사 같은 경우

    경직이 더 빨리 나타났다 더 빨리 사라집니다.



    5. 시체 발견 시 경직 자세의 중요성

    시체의 자세가 불안정하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자세로 경직현상이 일어난 상태라면 이는 사망과 발견 사이의 

    시간에 시체운반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직자세는 시체가 사망했을 때의 자세라고 단정 지을수 없습니다.

    경직은 일반적인 힘에 의해 깨질수도 있습니다. 부검을 위해서 강함 힘을 사용하여 경직을 풀어야할 때도 있습니다.


    6. 즉시성 시체경직이란 무엇일까?

    사망 직후 이완기가 없이 바로 경직이 형성되는 형태로 이는 매우 드문 형태입니다.

    몸 전체 경직이 아닌 국소적 근육집단에서의 경직이 일어납니다.

    예를들면 격렬한 육체적 또는 정신적 활동 중에 사망한 경우, 전쟁터에서 사망한 경우 와 같이

    긴박한 상황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7. 온도에 따라서 경직처럼 보일수 있을까?

    추운환경일 경우 : 체액이 얼게 되어 근육이 굳어지는 것처럼 보여 마치 경직이 있는 것처럼 

    보일수 있습니다.

    고온환경의 경우 : 단백질이 변성되어 응고되고 경직이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이는 화재사 경우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열이 가해진 시간과 세기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여기까지 오늘 법의학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시체의 변화에는 초기와 후기가 있습니다.

    초기변화는 온도, 주변환경, 체중, 마지막에 했던 행동, 사망원인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후기변화는 위와는 다른 이유로 사체가 변질되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미생물에 의한 부패를

    쉬운 예로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이상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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