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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체부패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법의학에 대한 정보 2020. 5. 2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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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시체변화에 대해서..

    부패 (Puterfaction)란?

    부패는 부패균이 정맥혈관에 침범하여 혈액을 용혈시킨 뒤 혈액이 용혈되면서 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혈액의 용혈은 혈색소가 혈관밖으로 나와서 침윤되게 되는 것이 짙은 청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색되는 것

    * 부패가 잘 생기는 신체부위는 주로 어깨, 사타구니, 상복부, 다리 등이 있습니다. * 



    부패포란 ?

    시반성 부종이 있는 부위에 잘 생기고 체간의 아래부위 그리고 허벅지 부위에 주로 보입니다.

    부패가스가 장 → 복강 → 전신 피하조직 및 여러장기에 발생하게 됩니다.

    * 부패가 진행되어 푸석푸석하게 부풀어 오른 몸통이 부패포 라고 부르게 됩니다. *


    부패된 시체의 육안적인 소견인 실질장기의 연화

    장기를 구성하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장기의 실질은 연화되고 점점 진흙처럼 됩니다.

    부패는 장기마다 진행속도가 달라집니다. 뇌, 췌장, 간, 비장 등이 연하되기 쉬운 장기입니다.

    뇌는 변색되고 액화되기 가장 쉬운 장기 입니다.


    부패의 끝은 백골화

    부패로 시체의 연부조직이 완전하게 분해되기 까지는 지상에서 1년이내이며, 건조한 흙에 매장되었을 때는

    3 ~ 4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인대나 힘줄같은 경우가 가장 늦게 부패되며 이러한 것들이 백골화 되는 것은 완전한 백골화라고 말하며,

    성인은 7~10년 소아는 4~6년 정도 걸립니다.

    * 여기서 외부의 작용에 의해 백골화의 시간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

    예를 들면 구더기, 곤충 또는 동물이 관여하여 살을 파먹거나 시체를 훼손하여 장기가 노출될경우 

    미생물에 의한 부패의 속도도 빨라져 백골화 또한 빠르게 진행되게 됩니다.


    시랍화는 무엇인가?

    자가융해나 부패로 시체분해가 어느정도 진행된 단계에서 생기는 현상을 *시랍화 라고 합니다.

    시체의 지방이 가수분해되어 지방산이 생기게 되고 단백질의 일부도 세균작용으로 인해 지방산으로

    변질되게 됩니다 이러한 지방산은 주변조직으로 침윤하여 산도를 높이고 결국 부패를 억제하기도 합니다.

    산(acid) 라는 특성이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방산은 부분적으로 칼슘이나 마그네슘과 결합하여 고형의 불용성 지방산염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이를 비누화 라고 합니다. 피부가 치즈처럼 되는 것이 시랍화 라고 합니다.


    미라는 어떻게 생기는가?

    미라는 미라화가 진행되어야 생기는 것이고,

    미라화는 온몸이 건조되는 현상입니다.

    미라가 되려면 온도가 높고, 건조하며, 바람이 잘 통하는 조건이어야 미라가 만들어지기 쉽습니다.

    조직에서 생성된 삼출물이나 체액이 쉽게 흡수될 수 있는 흙 속에 있거나, 야윈사람이 이러한 현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미라는 부패에 필요한 수분이 급속히 제거되는 환경에서 잘 생기게 됩니다.

    위에 적혀있는 시랍화와는 정반대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미라사진입니다. 오른쪽은 미라사진만 보시면 너무 징그러우실까봐 추가하였습니다..^..


    시랍화는 피부가 물렁해지고 부서지기 쉬운 형태이며,

    미라화는 피부가 딱딱해지고 단단하여 부서지기 어려운 형태입니다.

    * 미라가 이집트에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이집트는 사막지역이 많아 건조하며, 바람이 잘 불어서 통풍이

    잘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보통 미라를 생각하면 이집트를 떠올려 그 지역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이를 이해하기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이상 좋은 정보를 얻어가셨기를 바라며,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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